[스위프 4기 후기] LuckyDay - 행복한 하루를 드려요

2024. 6. 16. 00:18사이드 프로젝트

[LuckyDay]

Index

  1. 프로젝트 소개
     - LuckyDay
  2. 프로젝트 여정
  3. 스위프 혜택
  4. 회고

Contents

LuckyDay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반복되는 이상에 지친 여러분들에게 우연과 놀라움, 기다림에 기반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럭키데이입니다.

꼬모소이 작가님의 "홍차 리브레 - 2화 럭키데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분은 네이버 웹툰에서 확인해보세요~! 만화 보러가기)

웹툰 속 내용 中
"오늘은, 의도대로 흐르지 않는 일상에 의도한 행운이 기다리고 있는 날입니다."
"절대 내게 오지 않을 것 같은 일확천금의 행운대신"
"스스로에게 선물한 일명 럭키데이."
"그날이 오면"
"딱히 행운이 어울리지 않는 인생이라도"
"내가 선물한 작은 행복이 숨어있는 일상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웹툰의 "럭키데이" 처럼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반복되는 일상에 한줄기 빛이 되어줄 특별한 하루를 럭키데이가 대신 선물해드립니다.

럭키데이가 선물한 작은 행복을 누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낸 당신을 응원합니다.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드려요.

출처: 네이버 웹툰 <홍차 리브레> 2화: 럭키데이 중 일부

 


럭키데이 팀의 행복한 여정을 소개합니다

우리 럭키데이 팀은 4월 초 "스위프" 라는 스위그(SWYG)에서 진행하는 웹개발 사이드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만나 6주간의 개발과정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팀원은 총 6명 기획자, 디자이너, 프런트 개발자 두분, 저를 포함한 백엔드 개발자 둘로 구성되었습니다.

1주차: 아이디에이션과 유저 페르소나 작성을 통해 우리가 만들 프로젝트를 추상화 하였습니다.
           개발자들은 함께 아이디에이션 하며 코드 컨벤션, 기술 스택 선정, 개발환경 세팅 등을 하였습니다.

2주차: 화면 목업 및 유저 플로우,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작성하여 구체화 하였습니다.
3주차: 캐릭터 이미지 등 디자인에 관련된 부분을 제작, 기능 정의 및 API 설계, 테이블 설계, 공용 컴포넌트 개발등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것들을 설계하였습니다.
4~5주차: 본격적인 API, UI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6주차: QA 및 서비스 다듬기, 배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매주 1~2회의 회의, 예정된 회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열정을 보여준 팀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말이 엄청 많은 편에 속하는 저는 다른 팀원들의 열정에 눌려 마이크를 거의 꺼둔채로 있었어요..

우리의 열정을 소개합니다.

6주의 기간이 끝난 현재까지도 진행중이고 글을 쓴 오늘도 회의를 하고 왔습니다!


스위프 프로그램에 대해 살짝 소개할께요!

주니어 개발자, 곧 취업전선으로 뛰어들 예비 졸업생들은 경험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꺼에요.

자소서는 써야하고.. 경험은 적고.. 무언가 더 스펙을 쌓고, 협업 경험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스위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이러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어요!

(스위그에서는 싫어하겠지만 저는 장점만 나열하지 않고 실제 협업 중 나온 불편함도 나열하겠습니다.)

  1. 프런트 배포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
    - 스위그에서 제공하는 웹 호스팅 기능을 사용해 GitHub와 연동하여 손쉬운 배포가 가능합니다!
    - 하지만 실시간으로 배포 적용이 되지 않아 개발에 여유가 없을때, 새벽 시간에 배포 요청을 보낼때는 승인이 나길 기다려야합니다.
  2. XXXX.swygbro.com 형식의 커스텀 도메인을 제공해줘요
  3. SEO(검색 엔진 최적화)
    - SEO를 통해 검색엔진에서 노출이 잘된다고합니다.(스위그 피셜)
    - 럭키데이 라는 일상에서 종종 사용되는 단어라 직접 체감하기는 힘드네요..
  4. 배너 광고
    - 손쉽게 광고를 게시 할 수 있다!
  5. 리뷰데이
    - 매주 다른 팀들의 근황, 한 주동안 진행한 내용, 차주에 진행할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약간의 경쟁심과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개발자의 입장에서 저는 어...저 팀 아이디어 되게 좋아보이는데? 저 팀 좀 빠르네..? 이런느낌..)
    - 개발 할 시간이 부족한 후반부에도 필수로 참여해야한다.(퇴근 후와 주말에만 개발 할 수 있는 직장인의 경우 후반부에 살짝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
  6. 네트워킹!
    -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위프 프로젝트를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네트워킹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냥 매주 하던 리뷰데이와 뭐가 다르겠어 하는 마음에 큰 기대를 안하고 네트워킹 장소에 갔습니다.
    일단 발표부터 리뷰데이와는 다른 모습이더라고요..다들 프로젝트 발표를 너무 잘하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발표하는 억양, 목소리, 제스쳐까지 배울점이 많아 완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또한 발표자가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고 청중들도 중간중간 질문하고 싶은 것들을 기억해야 할 필요 없게 발표 진행 중 질문을 어떤 폼..(기억이 안나네요)에 작성해두면 발표 후 폭풍 질문들까지...(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질문을 다 다루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네요)
    약 두시간정도 프로젝트 발표 이후 네트워킹, 다른 팀 참여자와 외부인(다른 업계에서 일하시는분, IT 직군의 대학생, 현직자 등)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팀들의 협업과정 중 힘들었던 점, 사용했던 기술에 대한 질문, 외부인이 현재 고민하는 점, 내가 고민하는점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했던 시간을 공유한 점에 대해 아주 만족스러운 대화를 했습니다.


프로젝트 회고

사실 저는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직전 BUNG 라는 프로젝트를 마치고 '어...조금 쉬어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같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자는 짝꿍의 말에 바로 넘어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는 얘기를 하면 가장 많이 들려오는 소리가 "아직 탈주자 없어?" 였습니다.

실제로 저도 프런트 개발자의 탈주와 다른 백엔드 개발자의 취업으로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열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해준 기획자님, 귀염뽀짝한 디자인을 만들어주신 디자이너님, 매일 늦은 밤까지 남들의 행복을 위해 본인의 행복을 포기하며 개발해주신 프런트 개발자님들, 저와 함께 머리싸매며 어떻게 로직을 짜야 효율적일지 고민하던 백엔드 개발자인 내짝꿍 모두 좋은 팀원이었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함께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개발해준 덕분에 스위프 4기 (내 마음속의) 1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6주와 네트워킹 전까지 팀원과의 불화 없이 열심히 열정적으로 달린 럭키데이 팀 모두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디자이너님께서 만드신 우리 첫번째 굿즈 스티커 입니다!